​식당 주문부터 서빙까지 디지털로, KT 하이오더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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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5-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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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블에서 태블릿PC로 메뉴 골라 주문·결제

  • AI 서비스 로봇과 연계... 주문 테이블로 자동 서빙

KT 직원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뭄뭄 광화문점에서 하이오더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KT]

KT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태블릿PC 기반 주문·결제 서비스 '하이오더'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하이오더는 좌석에 앉은 고객이 비치된 태블릿PC를 통해 음식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테이블 오더 서비스다. 손님이 직접 주문하는 태블릿PC 메뉴판, 점주가 주문 내용을 확인하는 태블릿PC 알림판, 와이파이 공유기 등을 포함한 부속품으로 구성된다.

KT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하이오더는 전국 직영 사후 서비스 체계를 갖춰, 서비스 장애 시 원스톱 처리를 지원한다.

관리자가 언제든 매장 상황이나 고객 요구에 맞춰 음식 사진과 메뉴 등을 수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더치페이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고, 10개 국어를 통해 외국인 고객 대응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도 연계할 수 있다. 하이오더로 주문한 음식이 조리되면 관리자 개입 없이 AI 서비스로봇이 주문한 테이블까지 음식을 나른다. 빈 그릇 치우기 기능도 있어 매장 내 직원 동선을 줄일 수 있다.

KT 측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구인난을 덜고, 주문 처리 속도와 주문 정확도 등 고객 경험을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KT는 하이오더 출시를 기념해 가입 후 3개월 간 서비스 이용료(단말 할부금 별도)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하이오더 가입은 기업고객컨설팅센터와 KT 대리점에서 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메뉴판·알림판 태블릿PC 1대당 2만900원(VAT포함, 36개월 약정 기준)이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은 "소상공인의 매장 자동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DX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DX 관련 스타트업과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유용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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