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검단 신도시 아파트 붕괴사고 조사 위원회로 확대 개편... 유사사고 방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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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현 기자
입력 2023-05-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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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일 오후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모 아파트 신축 공사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했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9일 지하 주차장 1∼2층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 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신축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관련 조사를 기존 정밀조사에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로 확대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난 2일부터 국토안전관리원 주관으로 정밀조사를 시행 중이었지만 철저한 원인 규명과 유사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기술 진흥법' 제68조에 따른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이번 위원회는 홍건호 호서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업계 전문가로 구성했다. 기존 정밀조사에 참여했던 전문가 3인을 포함하고 정확한 기술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위원장 외 건축시공 5명, 건축구조 5명, 법률 1명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편성했다.  

위원회는 이미 조사된 내용을 인계받아 당초 계획대로 7월 1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 및 설계·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한다. 

국토부는 "조사가 완료되면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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