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 보합세…비트코인, 2만 8800달러 인근서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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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5-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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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위기에도 비교적 안정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시장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 지역은행발 은행 위기에도 큰 타격을 받지는 않았다. 

5일 오전 9시께(이하 한국 시간) 가상화폐 전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2만 880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동시간 대비 0.58% 하락한 것이다. 이더리움 가격도 개당 1880달러 인근을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 동시간 대비 1.40% 가량 밀렸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은 2% 전후의 움직임만 보이고 있다. 이는 주식에 비해 등락폭이 큰 가상화폐의 성격을 고려하면 비교적 보합세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은행 위기가 가상화폐 시장 보합세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지난 1일 JP모건이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한 뒤에도 은행 위기는 들어가지 않고 있다. 이날도 캘리포니아 지역은행 팩웨스트 은행의 주가는 50% 이상 급락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 실버게이트은행 등 3개 은행이 파산하면서 금융위기가 우려됐다"고 은행 위기를 주목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파스텔 네트워크 앤소니 조지아드는 코인데스크에 "우리가 꿈꾸는 것처럼 보고 있는 금융위기는 곧 현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뒤 "은행이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면 연준은 긴급한 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피봇(통화정책 수정)을 단행한다면 비트코인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 위기에도 비트코인을 주목하는 목소리도 있다. 루이스 할랜드 디샌트럴파크 캐피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코인데스크에 은행권 불안에도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는 것을 비트코인이 달러에 대응하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시장이 안전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는 의미였다. 

이날 킷코뉴스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현재 1조 500억 달러다. 그 중 비트코인은 3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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