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혼부부·청년 집 걱정 없는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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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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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 보증금·구입 자금 대출이자 패키지 지원…신혼부부·청년 특별공급물량 확보

[사진=익산시]

익산시가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을 통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정착할 수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키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내 집 마련 실현을 위해 규모가 더욱 확대된 주거 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민간 주택은 전세 보증금과 구입자금 대출이자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 

무주택 만 39세 이하 청년과 결혼 후 7년 이내 신혼부부가 지원 대상이다.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전세 보증금이 3억원 이하인 주택에 대해 3.0% 이자를 지원한다.

이자 지원은 2년마다 연장 신청을 하면 6년간 지원 가능하며, 자녀 수 증가에 따라 최장 10년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이자 부담을 더욱 낮추기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약은행과 적극 협의해 대출(가산)금리를 한시적으로 0.5% 인하하는 결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주택 구입자금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3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대출이자 3.0% 지원하고 있다.

민간에 이어 공공임대주택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공공임대 주택에 입주 중이거나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무주택 신혼부부에 계약금을 제외한 보증금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또한 시는 공동주택 총량관리제를 도입해 주택 보급률을 전북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신규 주택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3040 세대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2만9000세대 정도의 공급계획을 수립해 적재적소에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위한 특별공급물량을 30% 이상 확보하고,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70%~85% 선에서 공급하는 등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익산형 로컬크리에이터 본격 활동

[사진=익산시]

청년 창업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익산형 로컬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이 본격화됐다.

시는 4일 로컬크리에이터로 최종 선정된 30명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선정자들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보조금 교부신청 방법과 집행기준 및 집행 시 유의사항, 보조금 업무 프로세스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특화프로그램과 창업 교육을 지원받고 인프라 구축과 시제품 제작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창업 아이템 제작이 완료되는 연말에는 성과교류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만 3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나 창업 5년 이내 기업 30명(팀)에게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시제품 개발비 및 공간 구축비 등)과 창업 전문 교육기관을 통한 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이달 31일부터 가동
익산시가 다양한 고충이 있는 시민을 직접 찾아가 민원을 해결해주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을 본격화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달 31일 함열읍 행정복지센터 3층 북부청사 강당에서‘찾아가는 익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한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역주민의 고충·생활민원의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 청취와 현장 방문 등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며, 교수와 변호사, 건축사 등 각 분야 전문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시내권과의 접근성 제약으로 인한 북부권 주민의 고충·생활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익산시 감사위원회로 사전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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