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위한 씽크탱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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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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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 활동…40여명 전문가 혜안 활용

익산시청 전경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

익산시가 미래 도시 경쟁력을 이끌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을 위한 씽크탱크를 본격 가동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익산시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농업·농촌분과를 시작으로‘2023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이 활동에 돌입했다.

포럼에서는 국정과제 및 부처별 주요 사업을 정밀 분석해 신규 국가예산사업과 시정에 반영할 주요 정책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발굴된 사업 중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논리 강화와 사업 구체화 등을 통해 국책 사업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분과별 킥오프(Kick-off)회의 단계부터 40여명의 전문가그룹과 30여 개의 사업부서가 함께 참여해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혁신과제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올해 전문가포럼은 △산업·경제 △지역개발·SOC △농업·농촌 △문화·보건·복지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분과별로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과 전북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등 지방출연연구기관의 박사, 대학교수 등 전국 단위의 전문가를 균형 배치해 분과별로 20여건의 익산시 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을 발굴한다.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은 이달 9월까지 운영되며, 국책사업 발굴 외에도 시정 현안 사업 자문 등 익산시정 씽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가포럼에서 발굴된 사업은 ‘2025~2027년 국가예산사업’ 반영을 위해 워킹페이퍼 작성 및 연구용역으로 논리를 강화해 익산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동력산업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2020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부터 3년째 운영되고 있는 익산시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은 지방자치단체의 국가예산사업 발굴 선도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발굴된 주요 사업은 국립 산재 전문병원 건립사업, 전라북도 K-문화지원센터 건립사업, 지능형 농기계 가상 물리시스템 및 농작업 실증기반 구축사업, 국립 통합형 노인 일자리센터 건립사업 등이다.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매출 10억원 돌파

[사진=익산시]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매출이 4월말 기준 10억원을 돌파해 농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는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슬로건 아래 제값 받는 농산물 판매로 농가의 농업 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 공격적 마케팅 추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액 7억6000만원에 비해 31.6% 증가한 10억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결과는 다년간 쇼핑몰 대행 운영 및 라이브 방송 등 농·특산물 분야 온라인 마케팅 경험이 뛰어난 대행사를 선정하고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및 주력상품 프로모션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달 부터 토마토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주 1회 이상 기획전을 추진해 약 55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온라인시장 판로 확대로 입점 농가 수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2021년 611농가였던 입점농가가 지난해 904농가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4월 말 기준으로 1009농가가 입점한 상태다.

이에 시는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농가 입점 확대와 올해 판매액 4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오픈마켓 입점에 추가로 판매처를 확대해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고 우체국 쇼핑, 라이브 방송 추진 등 다방면으로 홍보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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