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취재의 자유가 있다면, 취재거부의 자유도 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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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5-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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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은 가정의 달, 축제의 달, 행복감 느껴

  • 시도민의 염원을 짓밟는 모 방송사에 강력대응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 간부회의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시정에 대한 언론의 왜곡·폄하 보도에 대해서는 취재거부 등을 검토하라고 했다.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일요일 대구000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폄훼하고 오도하는 프로를 방영하는 것을 보고 참 놀라웠다”고 말했다.
 
그간 수차례 왜곡, 편향 보도에 대응하지 않고 참아 왔지만, 이번 보도는 악의에 가득 찬 편파 왜곡 보도이기 때문에 이제는 참지 않고 대응할 생각이다.
 
이어 “500만 대구⸱경북의 시도민의 염원을 짓밟는 이런 작태는 반드시 바로 잡겠다”며 “대구시민에게는 별로 영향력이 없는 방송이지만 그래도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취재의 자유가 있으면, 편파 왜곡 방송에 대해서는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고 말했다.
 
이후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시정에 대한 언론의 왜곡·폄하 보도에 대해서는 취재 거부 등 강력한 대응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대구에 산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대구시 행정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선제적으로 실행하라고 지시했다.
 
통합신공항건설본부의 특별법 제정 후속 조치계획 보고 후 “최근 대구지역 모 방송사의 신공항 관련 보도는 심각한 왜곡과 폄하 보도다. 이런 보도 행태에 대해 오랫동안 인내해 왔지만, 이제는 방치하면 500만 대구경북시도민의 염원과 노력을 짓밟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신공항건설본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왜곡·편파보도는 언론자유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고, 그것은 언론자유의 오·남용임을 강조하며 ‘취재의 자유가 있다면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면서 신공항특별법을 왜곡·폄하하는 모든 시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의 2023파워풀대구페스티벌 개최 준비 보고에 대해 시민 주도의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교통통제 등 사전에 대시민 홍보를 철저히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고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도시관리본부에는 우수기를 대비해 침수피해를 위한 빗물펌프장 점검을 철저히 할 것과 상수도사업본부의 취·정수장 긴급호출시스템 설치보고에 대하여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근무자의 안전과 중단 없는 수돗물 생산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시장은 “직제개편조례 통과 후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를 바로 할 것"이라며 “신공항건설업무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만큼 그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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