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음주운전, 시동 아예 못 걸게 하는 게 근본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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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04-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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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마포경찰서에서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음주운전 방지 장치 시연 행사에 참석, 근본적인 대책은 아예 시동부터 못 걸게 하는 시스템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 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이만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민생해결사! 국민의힘이 간다'의 일환으로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를 찾아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시연했다.

그는 이어 "재범이 연간 5만~6만명 정도 되는 상황에서 이제 더 이상 머뭇거릴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한다"며 "운전을 못 하게 하는 것이 근본적 대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방을 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대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던 차에 여기 장비가 있다고 해서 시연도 하고 방안도 모색할 겸 찾아왔다"고 부연했다.

해당 장치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가 있을 경우 일정 기준 이상의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가 검출되면 자동차 시동이 자동으로 잠긴다.

김 대표는 "윤창호법(도로교통법 개정안) 같은 법을 만들 때도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한참 높이고 있는 차원에서 대책이라고 해서 했다"면서 "그런 형태로 엄벌하는 것만으로는 능사가 아니다. 그건 근절 하나의 대책일 뿐이지 아주 큰 대책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 (적용) 사례도 분석하면 좋을 거 같다.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채택하고 있다"고 상용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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