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건설공사 수의계약 낙찰률'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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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3-04-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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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청[사진=나주시 ]


전남 나주시가 건설공사 수의계약 낙찰률을 높이기로 했다.
 
24일부터 2000만원 이하의 공사와 물품, 용역에 대한 수의계약 낙찰률을 3% 높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공사와 용역, 물품별로 서로 다른 낙찰률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와 소비심리 위축 등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조치다.
 
지역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부담을 줄여주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500만원 이하 공사·용역·물품 낙찰률은 98%, 500~1000만원은 96%, 1000~1500만원은 94%, 1500~2000만원은 93%의 낙찰률을 보장받게 된다.
 
2000만원 시설 공사를 계약할 경우 계약금액이 현행 1780만원에서 1860만원으로 80만원 오른다.
 
2000만원 이하 전체 수의계약 중 95% 이상이 지역업체로 선정되고 있어 낙찰률이 높아지면 연간 16억원 규모 예산이 시중에 풀리게 된다.
 
나주시는 또 1000만원 이상 관급공사와 물품, 용역의 계약보증금도 현행 7.5%에서 5%로 낮추기로 했다.
 
계약보증금 특례 조치에 따른 것으로 지역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나주시 평균 낙찰률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낙찰률을 높이고 계약보증금을 줄여서 지역 경제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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