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한수원·시보그와 '바다 위 원전' 개발 원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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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4-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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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한국수력원자력, 시보그와 손잡고 해상 원자력 발전소 개발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일 한수원, 시보그와 용융염 원자로(CMSR)를 적용한 부유식 발전설비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해양 EPC(설계·조달·시공)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원자력 발전설비 부유체 개발을 담당하고, 원자로 핵심기술을 보유한 시보그는 제품에 탑재할 CMSR 및 핵연료 공급 등을 맡는다.

한수원은 50여 년 간 원전 건설 및 운영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경험으로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의 O&M(Operation & Maintenance) 개발을 주도하고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3사 컨소시엄은 우선 200MW(메가와트) 용량의 발전설비를 상품화하면서 사업화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는 기후 변화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탄소 에너지 설루션" 이라며 "부유식 수소, 암모니아 플랜트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기술"이라고 말했다.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사장(왼쪽부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이 지난 20일 한국수력원자력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셔 열린 '용유염 원전 사업개발 협력 컨소시업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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