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이혼소송 첫 재판...배우자 측 "10조 지분 절반 분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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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04-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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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 희망스튜디오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 희망스튜디오 이사장(49)의 배우자가 19일 열린 첫 이혼 소송 재판에서 권 이사장에게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의 절반을 분할할 것을 요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원정숙 부장판사)는 이날 부인 이씨가 권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변론준비기일은 변론 착수 전 원고와 피고 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과 심리를 정하는 절차다.
 
이씨는 이날 20년간 결혼 생활을 하며 자녀를 양육했고, 창업 초기 스마일게이트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는 점을 들어 권 이사 보유 지분 중 절반 상당의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현재 권 이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 가치는 10조원대로 추산된다.
 
권 이사장은 이날 기일에서 소송 기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 이사장은 1999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후 지난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한 바 있다.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와 이사장을 역임하고 2017년에는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20년에는 스마일게이트의 비전제시최고책임자(CVO)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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