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 회원' 2천만 명 돌파 눈앞,국민 3명 중 1명이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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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4-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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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24 회원' 2천만 명 돌파 목전, 주민등록 인구수 약 39%에 해당

  • 하루 평균 가입자 수 1만 2천 명, 방문자 수 125만 명, 1,336종 민원 서류 신청‧발급

[사진= 행안부]

행정안전부는 정부24 가입 개인회원 수가 1995만 명을 넘어서며 2천만 명을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24가 지난 2017년 7월 개통한 이후 2019년 3우러 회원 1000만을 돌파했고 2023년 4월 회원 2,000만을 돌파했다. 가입회원 2천만 명은 주민등록 인구수(약 5천141만 명) 대비 38.9%에 해당하는 수치로 국민 3명 중 1명은 정부24의 회원인 셈이며, 하루 평균 가입자 수는 1만 2천 명, 방문자 수는 125만 명이다.

정부24는 2017년 7월 26일 서비스를 개통하며 주민등록등·초본 등의 신청‧발급이 가능한 ‘민원서비스’를 시작으로, 맞춤혜택 조회와 신청을 위한 ‘보조금24’, 온라인 ‘전입신고’ 등 국민 생활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23년 3월을 기준으로 1,336종의 민원서류를 신청‧발급할 수 있으며, 9,728개의 보조금24 혜택을 안내하고, 69종의 생활정보, 11종의 통합(원스톱)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는 1953년 취학통지서 제도가 도입된 이후 68년만에 교육부와 협의하여 정부24를 통해 취학통지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그동안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처리가 가능했던 ‘주민등록번호 변경신청(2022년 10월)’,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2023년 2월)’ 등의 서비스를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및 발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를 시작으로 2022년 공공기관 서비스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한 보조금24를 통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신청’ 등을 시행하며, 정부24가 비대면 행정서비스에 발 빠르게 대응 가능한 국민 대표 서비스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정부24를 통한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신청은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지원비 접수·처리 과정의 지자체 담당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 같은 성과를 통해 2022년에는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한 행정사이트’로 선정될 만큼 국민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정부 온라인 행정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24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모바일앱 개선 등 통해 ‘원사이트 토털서비스(원사이트 포털)’를 구현할 수 있도록 부처 단위로 협력하여 서비스를 개선하여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4월 14일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계획으로 ‘홈택스’, ’복지로’ 등으로 분산된 1500여 종의 공공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범정부 통합 서비스 창구’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정부24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담아 ‘회원 2천만 명 돌파’ 온라인 행사(이벤트)를 4월 21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정부24 누리집에 접속하고 ‘개인정보 이용 및 참여 약관 동의’를 선택한 뒤 이벤트 참여 버튼을 누르면 행사(이벤트)에 응모된다. 

행사(이벤트)에 응모한 회원 1천 명에게 5천원 상당의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정부24 영상 콘텐츠’ 공모전도 진행된다. 행정기관 방문 없이 민원 업무 보기와 같은 국민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한 정부24 서비스를 영상 콘텐츠로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사은품을 증정한다.

김경태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은 “정부24는 국민 생활 속에 뿌리 깊게 자리잡은 서비스로서 국민과 정부를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라며, “앞으로도 원스톱서비스, 보조금24 등 국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발전해 나가며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점자여권은 우리나라가 세계최초, 횡단보도 그늘막은 서초구가 최초·최고···창의적 아이디어로 우리 일상을 바꾼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발굴
- 최초는 2011년 한국도로공사 ‘도로 노면 색깔 유도선’ 등 8개 선정
- 최고는 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등 3개 분야 9개 유형별로 각각 선정

점자여권은 우리나라 외교부가 2017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발급한 것이 세계최초이다. 횡단보도 그늘막은 서울 서초구가 2015년 6월에 국내최초로 설치한 후, 전국에 확산되어 여름철 햇볕을 피할 수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정부혁신 최초‧최고 17개를 선정해 발표했는데,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인 다양한 사례들이 포함되었다.

구분선정결과 최초△점자여권: 외교부 (세계최초), △횡단보도 그늘막: 서울 서초구,△어르신 안부확인: 서울 광진구, △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전남 광양시, △도로 노면 색깔 유도선: 한국도로공사, △긴급차량 우선신호: 경기 수원시,△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경북대학교병원 칠곡분원 (세계최초),△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 질병관리청 (세계최초)최고△횡단보도 그늘막(3): 서울 서초구(활용성), 부산 북구(기능성), 충남 천안시(맞춤형) △사회적 약자 위치찾기(2): 경찰청(본인 요청형), 경남 양산시(보호자 요청형)△어르신 안부확인(4): 강원 삼척시(방문형), 서울 성동구(방문+ICT활용형),대구 달서구(배달+ICT활용형), 경기 안양시(ICT활용형)

먼저, 정부혁신 최초사례로 이번에 8개가 선정되었는데, 앞에 언급된 외교부의 점자여권, 서울 서초구의 횡단보도 그늘막 외에 6개가 있다. 1994년 서울 광진구가 음료배달 방식으로 어르신 안부확인 서비스를, 2007년 12월 전남 광양시가 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1년 6월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안산 분기점에 도로 노면 색깔 유도선을 적용했고, 2020년 1월에는 경기 수원시가 중앙제어방식의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가동했다. 모두 우리나라에서 최초이다. 2020년 2월 23일 경북대병원 칠곡병원이 세계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했고, 2021년 4월 15일 질병관리청은 세계최초로 블록체인 방식의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했다.

다음으로, 횡단보도 그늘막, 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어르신 안부확인 등 3개 분야에서 9개 유형별로 각각 최고사례가 선정되었다. 횡단보도 그늘막을 보면, 서울 서초구는 여름만이 아니라 계절별로 다양한 활용성 면에서, 부산 북구는 인공안개비(쿨링포크) 등을 갖춰 기능성 면에서, 충남 천안시는 학교나 노인시설 등 설치장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측면에서 가장 잘 운영하는 지자체로 뽑혔다.

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분야에서 경찰청은 음성으로 신고하기 곤란한 상황에서도 신고할 수 있도록 ‘보이는 112 신고’를 운영하고 있고, 경남 양산시는 보호자가 요청하면 안심태그와 관내 CCTV를 연동해 사회적 약자를 찾는 방식으로 유형이 다른데, 모두 성과가 뛰어났다.

어르신 안부확인 분야는 방문형에서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강원 삼척시가, 방문·정보통신기술 결합형에서 서울 성동구가, 배달·정보통신기술 결합형에서 대구 달서구가, 정보통신기술 위주 유형에서는 경기 안양시가 최고로 선정되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부터 최초사례를 상시공모 중이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여러 분야에 대해 최고사례를 공모하는데, 앞으로 매년 3회 이상 최초·최고를 선정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한창섭 차관은 “정부혁신으로 일상을 바꾼 최초‧최고사례를 찾아 격려하고, 이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확산할 계획이다”라며, “정부는 창의적인 혁신을 통해 국민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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