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개발사업 '예타대상' 선정...패스트트랙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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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4-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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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타 조사기간 7→4.5개월 단축...오는 7~8월 결과 발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핵심기술 개발사업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영체계 핵심기술개발사업’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R&D 사업은 과기부의 신속조사 방식이 적용되는 첫 사례로 예비타당성 조사기간이 기존 7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된다. 올해 7~8월께 사업 추진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25년 UAM 초기 상용화 이후 2030년 본격 성장기에 대비해 안전한 운영을 위한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자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항행·교통관리(UAM 노선 실시간 자동화 설계, 도시 기상 관측·예측)를 비롯해 △버티포트 운영·지원(이동·모듈형 버티포트 설계·건설) △안전인증 및 통합실증(UAM 인증체계 마련, 통신·항법·감시 통합실증) 등 3가지 분야에 대한 핵심기술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5년간(2024~2028년) 총 2997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8월부터 추진되는 실증사업(그랜드 챌린지)과 초기 상용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2개 연구개발(R&D) 사업과 연계되면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UAM 교통관리 서비스를 위한 정보획득·활용체계(417억원), UAM 운용능력 및 절차확보를 위한 가상통합운용 검증(381억원) 사업에 착수했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글로벌 UAM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우리 손으로 관련 기술들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사업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예타 조사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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