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국민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 제2경인고속도로 꼼꼼히 살펴보고 재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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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현 기자
입력 2023-04-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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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후 통행 재개를 앞둔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북의왕IC 구간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재개통 준비현장을 방문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마지막까지 안전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개통해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복구공사 경과 등을 보고 받고 재개통을 위한 안전조치 현황을 직접 점검하면서 "해당 구간은 평소 통행량이 많았으나, 통행이 제한돼 많은 분이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번 재개통으로 국민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2경인고속도로의 삼막IC부터 북의왕IC 구간(7.26㎞)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사고 이후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 안전점검, 복구공사 등을 거쳐 이날 오후 5시 재개통한다. 

제2경인고속도로를 운영하는 민자법인은 화재 구간에 대한 긴급안전 점검을 시행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복구공사를 진행했다. 이에 비상대피로를 확보하고, 소화장비를 50m 간격으로 배치하는 한편, 우천 시를 대비해 고휘도 차선으로 도색하는 등 통행에 필요한 안전조치를 완료한 후 재개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 장관은 "지난 2월에 발표한 방음시설 화재안전 강화대책에 따라 전국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 방음터널 교체를 위한 설계 등의 세부 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각 도로관리청과 유기적인 소통을 위해 고속도로, 일반국도는 연내 교체를 완료하고, 지자체 도로도 내년 2월까지 교체를 완료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하편, 방음터널 화재 안전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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