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본고장' 스코틀랜드에 깃발 꽂는 아시안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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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4-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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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를 벗어나는 아시안 투어

페어몬트 세인트앤드루스 토런스 코스. [사진=아시안 투어]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가 '골프 본고장'이라 불리는 스코틀랜드에 깃발을 꽂는다.

2023 아시안 투어 세인트앤드루스 베이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이 8월 2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페어몬트 세인트앤드루스 토런스 코스에서 열린다.

조 민 탄트 아시안 투어 최고경영자(CEO)는 "스코틀랜드에서 플레이하는 것보다 좋은 경험은 없다. 게임의 기원과 연관된 장소"라며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글로벌 비전에 대한 증거이다. 우리는 짧은 기간 동안 아시안 투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어몬트 세인트앤드루스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인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와 4.1마일(6.5㎞) 거리다. 차로는 단 9분이 걸린다.

역사적인 장소에서 두 번째 영국 스윙이 치러진다. 첫 대회(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는 한 주 전인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뉴캐슬의 클로스 하우스 콜트 코스에서 진행된다.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이 주관하는 여자 메이저 대회(AIG 위민스 오픈) 직후에 영국 스윙이 진행된다. 남자 메이저 대회(디 오픈 챔피언십)와 골프 규칙 등을 관장하는 R&A와의 마찰은 최대한 피했다. 

지난해에 이어 아시안 투어가 아시아를 벗어나는 셈이다.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의 후원을 받고 나서 생긴 변화다. 변화가 아닌 것은 있다. 바로, 골프장의 소유주다. 공동 소유주는 칼레브 찬과 닥터 피터 람이다. 두 사람은 모두 홍콩 출신이다. 이들은 대회 개최 사유를 홍콩 대회(월드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자국 선수(타이치 코) 때문이라고 했다.

아시안 투어는 이번 시즌 10개 대회를 예고했다. 오만, 카타르, 태국은 진행했고, 베트남은 이번 주 진행 중이다. 영국 스윙 2개와 홍콩 오픈은 예정돼 있다. 나머지 3개는 발표되지 않았다. 지난해 국내에서 열렸던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도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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