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공간 혁신'을 위한 토론의 장 처음으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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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4-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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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행정연구원, 한국정책학회와 '행정 선진화를 주도하는 정부혁신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0일 오전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스마트한 공간관리 혁신'을 주제 열린 토론회에서 김성령 전(前) 행정자치부 차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행안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0일 정부청사 업무공간의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해 한국행정연구원,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공동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한 정부청사 공간관리 방안과, 청사 관리를 위한 법률 제정 등에 관한 정보공유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의 기조발표로 시작됐다. 

이영범 원장은 '공공청사의 공간 혁신을 위한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공급자 중심의 공공청사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가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이어서 김성렬 전(前) 행정자치부 차관이 좌장을 맡아 '스마트한 공간관리 혁신'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공기관 공간 혁신 활용 사례 △정부청사의 스마트한 공간 활용과 관리 방향 △효율적․체계적인 청사 관리를 위한 법률 제정 등이 논의됐다.
 
첫 번째 순서로 창의 경영과 혁신에 대한 김홍진 전(前) 케이티(KT) 사장이 공공기관 공간 혁신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두 번째로, 서정호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기획과장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한 업무공간 활용 시범사업'을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자율좌석 운영, 실·국장 회의실 공유, 수평적 자리 배치 등을 통해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여유 공간을 직원들의 소통․협업․편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미래지향적 업무환경 활용 사업이다. 

2021년에는 조달청, 2022년에는 교육부를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하고, 2023년에는 통일부‧산림청을 시범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세 번째로, 김경환 정부청사관리본부 관리총괄과장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청사 관리를 위한 법률 제정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청사 보안‧방호를 강화하고 효율적‧체계적인 정부청사 공급 및 관리,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한 청사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발표된 사례를 토대로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들이 정부 정책의 방향성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공무원․연구원․민간 전문가 등이 정부의 스마트한 공간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처음으로 마련하고, 공간관리에 관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다양한 방면으로 민간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청사 관리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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