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Q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美·中수혜 기대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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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4-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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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에너지솔루션 CI]



유안타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해 테슬라에 대한 수요가 중국에서 증가하고, 미국 내 생산능력 확대 수혜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1만8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액은 8조7000억원으로 적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3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는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4847억원)대비 큰 폭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약 1000억원대의 생산세액공제(AMPC)이 포함된 영향이 컸고, 세액 공제를 제외하고도 533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환율 하락에도 불구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탄산리튬 가격이 2022년 고점대비 60%이상 하락했으나 4개월 정도의 래깅 효과로 인해 1분기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영향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환율 하락 폭이 제한적이었고, 여기에 미국 가동률 상승, 중국 테슬라 수요 증가 등으로 견조한 수요와 함께 AMPC의 반영 본격화로 7% 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매출액은 3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 중심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고, 영업이익 3조원에는 AMPC 1조원이 반영됐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AMPC 반영 본격화에 따라 동사의 2024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는 기존 21배에서 18배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미국 얼티엄셀즈 1공장 가동이 외형에 모두 반영되며, 하반기에 2공장(50GWh) 가동이 시작될 것임에 따라 가동률 기준 미국 내 200% 이상의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미뿐 아니라 유럽 폴란드 공장 생산능력 90GWh까지 확대하고, 원통형 (2170, 4680, 국내 오창, 중국 난징 라인 증설) 배터리 증설로 2022년 연간 생산능력 약 200GWh에서 2023년 300GWh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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