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현미 빈소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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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4-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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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원로 가수 현미의 빈소가 7일 차려진다.

뉴스1은 "현미의 장례식장이 오는 7일 서울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된다"라고 6일 단독 보도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미국에 체류 중이던 현미의 두 아들 중 한 명이 먼저 귀국했다. 유족들은 상의 끝에 이날 빈소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발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쓰러져 있는 현미를 팬클럽 회장 김모씨가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현미의 슬하에는 유명 작곡가 고(故) 이봉조 사이에 낳은 아들 이영곤과 이영준씨가 있다. 첫째 아들 이영곤은 '고니'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한 적이 있다. 미국에서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둘째 아들 이영준씨는 가수 원준희의 남편이기도 하다.

현미의 두 아들은 미국에서 체류 중으로 귀국 뒤 고인의 빈소를 차릴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7일부터 빈소를 마련하게 됐다. 고인의 장례식은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미는 지난 1938년 평안남도 강동군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평양에서 보냈다. 고인은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에 오르면서 가수를 시작했고 1962년에는 냇 킹 콜의 곡에 자신이 작사한 가사를 입혀 '밤안개'를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내 사랑아' '떠날 때는 말없이' '보고 싶은 얼굴' '무작정 좋았어요' '애인' '몽땅 내 사랑' '바람' '왜 사느냐고 묻거든' 등 히트곡을 다수 발매하며 국민 가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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