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 시행 첫날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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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4-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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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비로 교통카드 충전 후 버스 이용 / 분기별로 이용요금 환급

  • '법을 알면 희망이 보인다' 안성시 무료법률 상담실 운영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이 시작됐다고 6일 밝혔다.
 
시행 첫날인 지난 3일에는 관내 농·축협 37개 지점에서 총 1123명의 어르신이 교통카드 발급을 신청하며 ‘안성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에 대한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안성시민이며, 시내버스 이용 요금을 월 80회까지 안성시에서 지원한다.

안성 관내에서 시내버스를 탑승한 경우, 관내는 물론 관외에서 하차한 경우도 이용 요금이 지원된다.

다만 광역버스 등 시내버스가 아닌 경우 지원이 되지 않으며, 시내버스라도 관외에서 탑승한 경우에는 지원이 되지 않는다.
 
안성 관내의 농·축협 및 농협은행 전 지점에서 무상교통카드(경기도 G-PASS 카드)를 발급 중이며, 시행 초기 신청자가 대거 몰리는 경우 혼잡 및 방역 문제가 우려되어 4월 21일까지 3주간은 출생 연도에 따른 신청일이 지정됐다.

단, 1939년 이전 출생자는 언제든지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24일부터는 출생 연도와 관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발급받은 무상교통카드는 카드 발급 시 자동충전을 신청하거나 편의점 또는 농협 자동화기기(ATM기)에서 자비로 충전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버스 탑승시는 물론 하차 시에도 단말기에 무상교통카드를 반드시 접촉해야만 무상교통 지원이 가능하다.

카드 이용 내역을 시에서 분기별로 검증 및 정산하여 매 분기의 익월 말(1월, 4월, 7월, 10월)부터 지정된 농협 계좌로 이용 요금을 환급하게 된다.
 
김보라 시장은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무상교통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버스를 타고 더 많이, 더 편하게 외부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지정된 방문일에 꼭 농·축협을 방문하시어 무상교통 카드를 발급받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법을 알면 희망이 보인다' 안성시 무료법률 상담실 운영
경기 안성시는 법적 분쟁 등 각종 법률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는 법률 사각지대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법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힘든 상황에 직면할 수 있지만 수임료가 만만치 않아 변호사 선임은 물론 단순한 법적문제도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시에서 위촉한 8명의 변호사가 매월 2회 대면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무료법률 상담을 대면상담으로 전환하면서 예약문의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법률상담의 분야도 주민들이 겪는 민·형사상 법률문제와 더불어 행정구제 제도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간단한 소장 작성등에 대한 검토도 지원하고 있다.

무료 법률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시청 감사법무담당관실 전화 또는 방문하여 사전예약 후 정해진 날짜에 상담받을 수 있다.
 
또한 변호사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각 마을에 배정된 담당 마을변호사와 손쉽게 법률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을변호사 제도 운영과 법을 모르거나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안되는 시민들을 위해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안성지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어렵고 힘든 법률문제가 발생할 경우 언제든 쉽고 편하게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황영주 감사법무담당관은 “생활 속에서 접하는 법률 문제를 쉽고 편리하게 상의하고, 법률적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무료 법률상담, 마을변호사제도, 대한법률구조공단 안성지소의 문은 언제든 열려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두드려서 희망의 길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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