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제자문회의, 제2차 아시아정책 자문기구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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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3-04-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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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흥종 원장 "공급망 재편 가속화…역내 국가 간 협력 중요"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이 4월 5일 서울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 경제정책 자문기구 협의회(ACEP)'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국민경제자문회의(NEAC)와 5일 서울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제2차 아시아 경제정책 자문기구 협의회(ACEP)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역내 경제협력 방안(Promoting Regional Cooperation in the Post-Covid 19 Era)'을 주제로 한국과 아세안 6개국,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거시·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인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팬데믹 이후 경제환경의 변화는 아시아 지역에 도전 요인이지만 기회요인이며, 아시아가 가진 생산거점, 핵심 원자재 공급처, 거대시장 등의 강점을 활용해 전략적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가 참여자들 간 현안에 대한 인식 공유와 이해의 증진에 기여해 역내 협력 강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ACEP이 아시아의 대표적 정책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흥종 KIEP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물가 지속과 글로벌 통화 긴축, 경제안보에 중심을 둔 공급망 변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신통상 이슈의 대두 등 아시아가 직면한 주요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역내 국가 간의 정책 공유가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가 역내 경제협력 활성화와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경제안보 논리에 따른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망 복원력 향상을 위해서는 역내 국가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CEP는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 주도로 아시아 지역의 경제 자문기구들과 공통의 경제 현안과 정책 대응을 논의하고 역내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2021년 창설됐다.

이번 회의에는 국민경제자문회의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주요 경제 자문기구 대표, 아시아개발은행(ADB), ASEAN+3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 역내 주요 국제기구 전문가, 아세안 국가들의 주한 대사 등이 참여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국민경제자문회의(NEAC)와 4월 5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제2차 아시아 경제정책 자문기구 협의회(ACEP) 회의'를 개최했다.[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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