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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57포인트(0.14%) 오른 2484.0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0 포인트(0.08%) 오른 2482.61에 출발했다.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했지만 다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외국인은 364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78억원, 개인은 29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51%), 삼성전자(-0.16%)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0.92%), 기아(0.87%), SK하이닉스(0.83%), 삼성SDI(0.55%), LG에너지솔루션(0.35%)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종이목재(-2.67%), 기계(-0.81%), 의약품(-0.46%), 철강금속(-0.45%), 섬유의복(-0.44%)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운수장비(0.71%), 운수창고(0.56%), 비금속광물(0.46%), 보험(0.44%), 증권(0.21%)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3포인트(0.45%) 오른 861.01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429억원, 기관은 17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2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1.42%), 셀트리온헬스케어(-0.81%), JYP Ent.(-0.38%), 카카오게임즈(-0.24%),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2.95%), 엘앤에프(1.74%), HLB(0.86%), 에코프로비엠(0.45%), 펄어비스(0.22%)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인터넷(-1.11%), 섬유·의류(-1.04%), 음식료·담배(-0.87%), 종이·목재(-0.33%), 방송서비스(-0.32%)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오락,문화(1.86%), 통신방송서비스(1.72%), 디지털컨텐츠(1.27%), 통신서비스(1.2%), IT부품(1.17%)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부진해 미 증시가 하락한 점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이는 외국인 수급에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감안해 한국 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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