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로고, 시바견으로 바뀌자 '도지코인' 한때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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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4-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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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트위터 로고가 '파랑새'에서 도지코인 상징인 '시바견'(시바이누)으로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도지코인이 한때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는 왼쪽 상단 위에 있던 '파랑새' 로고 대신 '시바견'이 등장했다. 시바견은 웹사이트를 비롯해 트위터 일부 이용자에게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본인 트위터에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는 시바견 그림을 올리면서 로고가 바뀔 것을 예고했다. 다만 트위터 측이 공식적인 로고 교체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트위터 로고가 변경됐다는 소식에 도지코인은 한때 급등했다.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6시 현재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9% 급등한 0.093달러(122원)를 나타냈다. 장 중 한때 30% 이상 폭등하며 0.10달러(130원)를 넘기도 했다.

한편 도지코인은 지난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가상화폐다. 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 파더'를 자처하며 도지코인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과거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도지코인은 여러 차례 급등락을 반복하기도 했다.
 
또 머스크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뒤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는 도지코인이 트위터의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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