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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FC, 전주시민축구단 상대로 5대1 대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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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4-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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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래준 선수 해트트릭 기록, 4승1패 리그 1위 탈환, 득점 랭킹 1위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적극적인 지원으로 올 시즌 신흥강자로 급부상한 여주FC가  K4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주시민축구단과 격돌, 소나기 골로 대승을 거두며 1주 만에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3일 밝혔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여주FC와 역대(2021~2022) 통산 4경기를 펼쳐 뼈아픈 패배(3패)를 안긴 팀으로, 여주FC는 더 이상의 패배는 없다는 각오로 기존에 구사하던 3-4-3 포메이션에서 수비를 보강, 측면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4-3-3 전술로 전환, 전주의 골문을 연신 두드렸다.

여주FC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에 3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전에 1골을 내준 후 연속 2골을 뽑아내는 저력을 과시, 5대 1 압승으로 그라운드의 지략가 심봉섭 감독의 매직 드라마를 썼다.

이로써 여주FC는 시즌 통산 5전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4경기를 마친 2위 FC충주(4전3승1무)와 승점 2점 차로 앞서며 17개팀 중 1위로 올라섰고, 팀 득점에서도 13골로 부산아이파크(12골)와 1골 차를 보이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여주FC 이래준(99/FW) 선수는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전반 23분과 39분, 그리고 후반 83분에 골을 성공시키면서 해트트릭(3골)을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사진=여주시]

여주FC의 첫 골은 전반 23분 최정훈(9/MF) 선수가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로 전주 수비수 3명을 제치는 환상적인 드리볼로 이래준(99/FW) 선수에게 패스, 이래준 선수가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선취골로 기선을 잡은 여주FC는, 좌우 측면을 이용한 빠른 공격과 중앙 돌파로 전주 수비수를 교란, 전반 35분 첫 골의 주인공 이래준 선수가 두 번째 골문을 흔들었고, 이어 39분 전주 골문으로 쇄도하던 한창구(11/FW) 선수가 세 번째 골망을 흔들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여주FC는 55분 유청인(8/MF)·이상진(33/FW)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숨 고르기를 하던 중, 62분 골문으로 침투하는 전주의 공격수를 막지 못해 만회 골을 허용한 후, 83분 이래준 선수가 4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어, 여주FC는 85분 전주 문전 앞 프리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이상진 선수가 골문 앞으로 크로스 한 볼을 정충근 선수가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면서 5대1 압승을 거뒀다.

여주FC는 오는 9일 오후 3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지난해 K3에서 뛰었던 당진시민축구단과 격돌한 후, 15일 오후 3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기업구단 평택시티즌과 한 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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