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개인의 힘' 외국인 이탈에도 양대 시장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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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3-03-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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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외국인들의 이탈에도 코스피와 코스닥 국내 양대 시장이 보합세다. 개인들의 순매수세가 외국인들의 빈자리를 채우는 모습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초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4포인트(0.30%) 오른 2460.5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068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억원, 83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17%), 운수장비(1.03), 기계(0.76%), 음식료업(0.66%), 증권(0.4%), 전기전자(0.37%) 등이 상승 중이고 운수창고(-0.39%), 건설업(-0.31%), 통신업(-0.3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0.95% 올랐고, SK하이닉스도 0.23% 뛰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19%),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0.14%)는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1.04포인트(-0.12%) 내린 849.4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760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0억원, 7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기타 제조, 종이/목재, 건설, 비금속 등이 상승 중이고 기계/장비와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등은 하락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종료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62% 상승했다”며 “이는 전일에 이어 한국 증시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미 증시에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와 그에 따른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으로 중국 기업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우호적”이라면서 “이는 오늘 중국 증시의 강세를 견인할 수 있어 한국 증시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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