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BNK금융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미래동력 확보' 신성장사업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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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3-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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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BNK금융그룹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그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BNK금융 제공]


빈대인 신임 BNK금융그룹 회장이 '신성장·디지털·시너지'라는 3대 핵심 키워드 아래 취임 후 첫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BNK금융은 지주사 역할 강화를 통해 자회사 지휘본부로 확립하고 은행 등 자회사는 영업 연속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주 조직개편이 대폭 이뤄진 반면 자회사는 영업 연속성과 안정성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 폭을  최소화했다.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신성장 전략체계 구축과 디지털 강화, 그룹 시너지(동반 성장 효과) 극대화, 브랜드전략 차별화, 신규 인재 중용 등이 꼽힌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변화는 '신성장사업단'을 신설해 그룹 미래성장동력 확보, 완전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도모한다는 점이다. 신성장사업단은 새로운 사업 분야를 발굴하고 그룹 차원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등 미래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브랜드전락 고도화, 시장관계자와 소통 강화 등을 위한 ‘그룹브랜드전략부문’도 신설된다.

빈 회장 직속 ‘디지털혁신위원회’도 구성된다. 빈 회장은 디지털혁신위원회를 통해 직접 '디지털 퍼스트' 경험을 진두지휘하고 자회사 디지털 역량 제고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또 지주사 내 자산관리부문, CIB부문, 자금시장부문 등을 통합해 ‘그룹시너지추진부문’을 신설하고 이 조직을 통해 자회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략 제시, 계열사 간 공동사업 등을 주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과 유연한 본부조직 운영을 위해 자회사별로 운영 중인 그룹장 제도를 폐지하고 사업본부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에 따른 경영진 인사는 업무역량, 성과, 도덕성·윤리성 등에 중점을 두고 적재적소의 인재 발탁과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과감한 세대교체”라며 “그룹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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