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세아제강 참여 英 해상풍력 프로젝트 214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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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3-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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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28일 팀 레이드 영국 수출금융청(UKEF) CEO를 만나 양 기관의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영국 수출금융청(UKEF)과 세아제강지주가 참여하는 영국 해상풍력 구조물(모노파일)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1억3500만 파운드(약 2140억원)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세아제강이 현지 자회사를 통해 영국 북동부 티스웍스(Teesworks) 산업단지 내 11만평 규모의 부지에 연간 약 208개 대형 모노파일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이번 금융 지원은 세계 최대 해상풍력 시장인 영국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저변을 넓히고 양 기관의 협력을 다진 사례로 평가된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주력 수주 산업인 방산·원전 분야에서 추가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보험공사는 지구촌 기후위기에 대응해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산업에 약 14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탄소배출권 투자보험 출시 등 관련 정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영국과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우리 기업에 더 많은 수출과 수주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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