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GS에너지와 청정 암모니아∙수소 및 친환경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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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입력 2023-03-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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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GS에너지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약(MOU)'을 체결하고 친환경 사업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GS에너지와 함께 추진하는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 전반에 대한 해상운송을 담당한다. GS에너지는 암모니아∙수소 생산 및 관련 수입 터미널 구축을 담당한다. 또한 양사는 청정 암모니아∙수소 생산을 위한 공동 투자와 수요처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보유하고 있는 해상운송 역량을 앞세워 친환경 가스운반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서 2000억원을 투자해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건조 중이다. 해당 선박은 한 척당 적재 규모 8만6000㎥로 2024년 인도 후 글로벌 해상운송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의 VLGC는 화물창을 특수 재질로 제작해 LPG는 물론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암모니아를 선적할 수 있는 VLGC는 20척 내외(VLGC 전체 선대 중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운송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재 암모니아는 주로 비료와 석유화학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어 중소형 가스선으로 운송하고 있지만 향후 암모니아 대량 운송 시대가 도래하면 VLGC가 암모니아 해상운송에 최적화된 선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 밖에도 액화이산화탄소와 사용 후 배터리 관련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GS에너지와 협업해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오른쪽)와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이 최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사옥에서 열린 '청정 수소, 암모니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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