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10대 중 4대가 '하이브리드'로 인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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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3-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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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그랜저 1만8948대 판매…하이브리드 42.8%

국내 시장에서 주요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 선호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나온 현대자동차의 7세대 신형 그랜저 10대 중 4대가 하이브리드로 나타났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올해 1~2월 누적 내수 판매량은 8109대를 기록했다. 순수전기차를 포함해 국산 친환경차 중 가장 많이 팔렸다.
 
2위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5455대로 3000대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이 기간 그랜저 전체 내수 판매량(1만8948대) 중 하이브리드의 비중은 42.8%까지 늘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0년 전인 2013년 5세대(HG)에서 처음 출시됐다. 2017년까지는 그랜저 내수 판매량 중 비중이 10%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6세대(IG)가 출시된 2018년 21.7%를 기록해 처음 20%대로 올라섰고, 2021년 30.3%, 지난해 30.2%로 30%대까지 확대했다. 2013년부터 지난달까지 그랜저 내수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비율은 19.7%다.
 
하이브리드는 충전 여건 등 이슈로 당장 전기차 구매가 어려운 이들이 경제성을 고려해 택하는 차선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는 작년 말 기준 117만대로 전년 대비 28.9% 늘었다.
 
아울러 지난달 현대차의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8846대로 전년 동기(4069대)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4396대)는 지난해 2월(1335대) 대비 3배를 넘었고, 투싼 하이브리드(1606대), 싼타페 하이브리드(1536대) 등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각각 147.1%, 80.9% 커졌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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