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청년 AI 인재 양성하는 '해커톤'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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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3-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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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학금 등 6000만원 수여…4월 중 시상식

LG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나섰다.
 
LG는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AI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2020년부터 매년 2차례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LG 에이머스(Aimers)’와 연계해 운영 중이다.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LG AI 해커톤에는 33개팀, 104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지난달 실시한 온라인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이들이다.
 
주제는 스마트팩토리의 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 품질 분류 인공지능 모델 개발로 열렸다.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 모두 LG의 스마트팩토리에서 나온 실제 산업 현장 데이터를 제공했다. 청년들이 이론을 넘어 실무 역량을 쌓고, 진로 선택과 취업에 도움을 받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본선에 오른 청년들은 1박 2일 동안 주어진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예선에서 개발한 AI 모델을 개선하는 경합을 벌였다. 시상식은 다음 달 초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 3개팀에는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최종 수상팀을 포함해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장학금 및 상금 총 6000여 만원을 수여한다.
 
LG 관계자는 “LG 에이머스는 이론과 함께 해커톤을 통한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예비 전문가 과정”이라며 “AI 시대를 이끌어 갈 청년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AI 해커톤에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33개팀 104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사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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