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팔기로 만든 갤럭시 북3 울트라"…삼성전자, 전작보다 2.5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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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3-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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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트라의 메인보드만 8번 재설계…갤럭시 기기와 연결성 등 강화

삼성전자가 올해 노트북 시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성능은 물론 휴대성까지 강조한 갤럭시 북3 시리즈를 통해서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까지 연구개발(R&D)을 위한 ‘칠전팔기’의 노력이 있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중구 기자실에서 갤럭시 북3 울트라 미디어 브리핑을 열었다. 지난달 1일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처음 공개한 갤럭시 북3 시리즈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울트라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였다.
 
갤럭시 북3 울트라는 크리에이터를 주요 타깃으로 만든 노트북이다. 이번 갤럭시 북3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라인업이다. 다만 크레에이터뿐만 아니라 고성능 PC를 필요로 하는 작업이나 게이밍 등 사용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고성능을 지원한다.
 
특히 최고의 성능을 지원하면서도 얇은 두께와 디자인으로 휴대성까지 갖추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시스템 설계를 고안했다. 통상적으로 고성능일수록 그만큼 더 두껍고 무게가 증량될 수밖에 없다. 이에 최적의 설계를 찾기 위해 노력했고, ‘최고 중의 최고’를 지향했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작 대비 2.5배 정도 판매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심황윤 MX사업부 뉴컴퓨팅 하드웨어 개발2그룹장(상무)은 “갤럭시 북3 울트라는 메인보드를 개발 초기 단계부터 마지막까지 총 8번이나 재설계했다”며 “칠전팔기 끝에 다양한 종류의 포트 간 손실 없이 깨끗한 신호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갤럭시 디바이스 간 매끄러운 연결성도 특징이다. 콘텐츠 공유는 물론 기기 간 하드웨어 공유가 가능해졌다. ‘멀티 컨트롤’ 기능을 이용하면 갤럭시 탭을 세컨드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퀵 셰어(Quick Share)’로는 스마트폰 속 사진, 영상 등을 갤럭시 북으로 옮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전 부문 연결성도 언급했다. 심 상무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등 가전 제품 연결성과 관련해 “가전과의 시너지는 내부적으로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갤럭시 북3 시리즈도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스마트 홈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심황윤 MX사업부 뉴컴퓨팅 하드웨어 개발2그룹장(상무)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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