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형산강과 북천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금장대가 뛰어난 조망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사계절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금장대는 예로부터 신라의 대표적인 경승지로 손꼽혔다. 신라 '삼기팔괴(三奇八怪)' 가운데 하나인 '금장낙안(金丈落雁)'의 무대로 전해지며, 아름다운 풍광에 기러기가 내려앉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현재의 금장대는 경주시가 역사적 상징성을 되살리기 위해 추진한 복원사업을 통해 지난 2012년 새롭게 조성됐다. 시는 총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전통 누각을 복원하고 진입로와 전통 담장, 야간조명, 주차장 등을 함께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누각에 오르면 형산강과 북천이 어우러진 수려한 풍경과 경주 도심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계절마다 색다른 자연경관과 전통 목조건축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금장대는 소설가 김동리의 대표작 '무녀도'의 배경으로 알려져 있어 역사와 문학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의미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형산강변 산책로와 북천 자전거길이 연결돼 시민들의 휴식 공간은 물론 걷기와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방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은숙 경주시 홍보담당관은 "금장대는 경주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망 명소"라며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금장대를 비롯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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