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내 현금인출기. [사진=연합뉴스]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추석 연휴에는 평소보다 현금을 쓸 일이 많아진다. 전통시장에서 명절 음식을 장만하거나 부모님·자녀·조카에게 용돈을 주려면 현금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다. 하지만 연휴 기간 대부분의 은행 영업점이 문을 닫는 만큼 미리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위치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가까운 ATM 위치는 '금융맵-금융대동여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융대동여지도는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금융결제원, 금융권과 함께 지난 2021년 11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금융맵 서비스다. 은행별 ATM과 영업점 위치는 물론 이용 수수료와 장애인 지원 기능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은행이 직접 운영하는 ATM뿐 아니라 자동화기기사업자가 편의점 등에 설치한 ATM 정보도 제공한다. 현재 위치 주변의 ATM을 찾으려면 앱 지도에서 조회 범위를 넓히면 된다. 영업점이나 ATM을 직접 운영하지 않는 인터넷전문은행은 조회 대상에서 제외된다.
은행별 모바일 앱에서도 ATM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카카오맵 등 지도 플랫폼과 티맵·맵피 등 내비게이션 앱에서도 주변 ATM 검색이 가능하다. 금융대동여지도에서 제공하는 금융회사별 ATM·지점 정보가 이들 플랫폼과 연계돼 있어서다.
한편, 현금을 찾을 수 있는 ATM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전국 은행 ATM은 2만4711대로 집계됐다. 2022년 말 2만9321대와 비교하면 4610대(15.7%) 감소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도 6개월 만에 636대가 줄었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의 ATM이 2022년 말 5091대에서 올해 6월 말 3981대로 21.8% 감소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4849대에서 3829대로 21.0%, 우리은행은 3950대에서 3213대로 18.7% 줄었다. KB국민은행은 4563대에서 4105대로 10.0%, 하나은행은 3527대에서 3483대로 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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