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유럽 증시 등락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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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3-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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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보합세로 출발했던 유럽 증시가 하락 전환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영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깨고 상승세가 가팔라진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22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개장 초반 0.05% 하락한 뒤 0.05%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072%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15%, 영국의 FTSE100지수는 0.15% 밀렸다.  
 
은행 위기 전염 우려가 다소 가라앉으면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다소 완화됐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계속되면서 시장 관망세가 깊어졌다. 이날 발표된 영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0.4% 오르며, 전달 상승 폭(10.1%)과 전문가 예측치(9.9%) 모두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해서도 1.1% 오르며, 예상치(0.6%)를 상회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5.8%에서 6.2%로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인플레이션의 깜짝 상승으로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고민은 깊어졌다. BOE는 오는 23일 밤 9시(한국시간)에 3월 금리 결정에 나선다.

아울러 연준은 오는 23일 새벽 3시(한국시간) 금리 결정에 나선다. 0.25%포인트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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