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누적 관객 200만 돌파…'문 닫기' 패러디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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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3-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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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사진=로커스·연합뉴스]

신카이 마코토의 새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한국에서 개봉 13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누적 201만4059명을 기록,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또 전날인 20일에도 전국 6만2960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재난을 막기 위해 문을 하나씩 닫는다는 이야기다. '너의 이름은', '초속 5㎝', '날씨의 아이' 등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일본 감독의 신작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을 본 뒤 명장면을 패러디하고 있는 누리꾼들의 모습 [사진=트위터]

또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날 9363명의 관객이 관람하면서 2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는 416만4450명이다.

한국 영화인 '소울메이트'는 7171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3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 수는 12만5832명이다.

특히 지난 15일 '소울메이트', '샤잠! 신들의 분노' 등의 개봉에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연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장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한국에 수많은 '과몰입러'(푹 빠져 이를 과도하게 믿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를 속출해내며 스즈메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명장면, 명대사를 패러디하는가 하면, 팬아트 및 자체 굿즈 만들기, 음식 레시피 따라 하기, OST 커버하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과도하게 몰입하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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