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美 진출 결실...LA 자체개발사업 '더보라 3170'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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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3-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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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건설사 최초 미국 LA에서 직접 시행, 시공, 임대까지 총괄

  • 2차, 3차 사업도 연내 착공 예정..."1000여가구 공급"

미국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반도건설의 주상복합 아파트 ‘더 보라(The BORA) 3170’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미국 LA 한인타운 자체 개발사업인 주상복합 아파트 ‘더 보라(The BORA) 3170’을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더 보라 3170은 반도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LA에서 직접 시행부터 시공, 임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하는 자체 개발 프로젝트다. 지상 8층에 아파트 252가구 규모며 전체 사업비는 1억2000만 달러(약 1566억원)다.

반도건설은 2020년 1월 본격적으로 더 보라 3170 공사에 착수했다.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시장을 뚫기 위해 반도건설은 2018년 미국 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전문가들을 영입해 용지 매입부터 시행, 시공, 임대까지 사업 전반을 직접 추진하기 위해 사전 준비작업을 했다.

미국에서도 '유보라' 브랜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더 보라'라는 프로젝트명을 사용했으며 후속 사업에서도 더 보라 브랜드를 유지해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더 보라 3170 인근에 후속 사업으로 2·3차 프로젝트를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2차 사업은 지하 2층~지상 7층에 총 153실 규모인 콘도미니엄 사업이다. 임대가 아닌 한국식 분양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3차 사업은 지하 1층~지상 8층에 총 262가구 규모인 주상복합 아파트(임대사업) 사업이다. 

2·3차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미국 LA에 1000여 규모에 이르는 더 보라 브랜드명을 적용한 대단지가 조성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준공한 더 보라 3170은 미국 주택문화에 한국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를 접목한 첫 주택개발 프로젝트"라며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으로 K-주거문화 붐을 조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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