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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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3-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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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반도체 벨트 중심·교통접근성·인재 양성 등 반도체 산업 최적 도시

  • 안성시 징수과-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도" 협약 체결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미래 먹거리 창출의 일환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첨단산업 발전 및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소부장 특화단지 등으로 나눠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반도체 육성 자문단 구성과 국회 토론회, 기업인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반도체 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화단지 공모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분야로 나눠 특화단지 지정 및 각종 지원 등이 이뤄지며, 오는 상반기 중으로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안성시]

지난 15일에는 특화단지 공모사업과는 별개로,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추진계획 및 후보지 선정 결과가 발표되며 안성시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용인 남사읍 시스템반도체 단지는 안성과 바로 인접한 지역으로, 시는 반도체 소부장의 안정적인 공급과 동반성장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안성은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용인과 판교, 화성, 평택 등 인근 반도체 대단지와의 산업 연대가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및 향후 조성 예정인 철도망을 통한 사통팔달 입지 여건을 보유했다.
 
여기에 수도권 성장관리 지역으로 공장 입지에 최적화됐으며, 반도체 관련 지역대학과의 연계로 기술개발 및 전문화된 인재 양성이 가능한 강점을 지녔다.
 
시 관계자는 “안성의 차별화된 전략과 경쟁력을 토대로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에 앞장서는 한편, 반도체 소부장 산업 육성과 인력양성센터 조성을 가속화 하는 등 반도체 허브 도시로 입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도' 협약 체결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시장실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나눔의 징수행정 구현을 위하여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도는 지방세 환급금 지급 안내를 대상자에 통지했지만, 납세자의 무관심 등으로 찾아가지 않는 3만원이하 소액 미환급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제도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지방자치단체의 징수금 중 납세자의 이중 납부, 자동차세 이전·말소, 국세 경정에 따른 세액 변경 등 다양한 사유로 발생한다.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 사본 및 날인을 서명으로 대체해 간편한 방법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고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성시 관내 불우이웃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환급금을 기부하는 납세자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금 처리 및 영수증 발급과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협약식에서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나눔 실천을 위해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도를 시행하여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방세 소액 미환급금 기부를 통해 “납세자는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을, 시는 미환급금 정리로 행정의 효율성 제고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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