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 금융주 진정세에 상승 출발…개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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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3-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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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계속되는 증시 변동성에도 기관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8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39포인트(0.86%) 오른 2398.4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 이상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으로 지목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형은행들이 30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이날 외국인은 30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78억원, 개인은 11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69%), 삼성SDI(-0.14%)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2.78%), 네이버(1.98%), 삼성전자(1.84%), 삼성바이오로직스(1.27%), 기아(0.88%), 현대차(0.80%)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통신업(-0.77%), 운수창고(-0.02%)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철강금속(1.69%), 의료정밀(1.67%), 전기전자(1.26%), 서비스업(1.15%), 건설업(1.13%), 기계(1.12%), 섬유의복(1.1%), 제조업(1.1%)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5.89포인트(0.75%) 오른 787.8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39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8억원, 개인은 38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스엠(-0.90%)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2.05%), 펄어비스(1.59%), HLB(1.47%), 엘앤에프(1.43%), 셀트리온제약(1.24%), 에코프로(0.57%), 셀트리온헬스케어(0.50%), 에코프로비엠(0.23%)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종이·목재(0.0%), 의료·정밀기기(0.09%), 기계·장비(0.3%), 금융(0.34%), 제약(0.79%), 인터넷(0.83%)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IT부품(2.31%), 통신서비스(1.98%), 일반전기전자(1.9%), 소프트웨어(1.79%), 컴퓨터서비스(1.72%), 정보기기(1.72%), IT(1.71%), 운송(1.69%), 금속(1.54%), 반도체(1.45%)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여전히 금융주 중심으로 변동성을 확대했지만, 대형 은행들이 중소형 은행들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금리를 인상했다"며 "연방준비제도의 3월 FOMC에서도 25bp 인상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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