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SW기업 초거대 AI 활용 혁신 돕는 'ISV 성공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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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03-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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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아이파크, SaaS로 해외 진출 계획

  • 포지큐브, 금융·의료 등으로 사업 확장

  • 구루미, 학생·교사 맞춤 교육 환경 제공

[사진=한국MS]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글로벌 진출과 사업 성장을 도모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ISV 성공 프로그램(Success Program)’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챗GPT와 같은 초거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인 ‘오픈AI’의 생성(Generative) AI 기술을 포함한 MS 클라우드를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을 개발하고 MS 클라우드가 운영되는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한국MS는 16일 현재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ISV 성공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ISV 성공 프로그램은 개발에서 판매까지 ISV의 SaaS 시장 진출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MS 공식 파트너사로 MS 클라우드에 '웰-아키텍티드(well-architected)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MS 애저(Azure)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할 수 있다.

한국MS는 ISV 성공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 주요 기업으로 AI 아바타 솔루션 기업 에이아이파크(AIPARK), 비전·대화형 AI 전문 기업 포지큐브(Posicube), 온택트 플랫폼 기업 구루미(Gooroomee) 등을 소개했다. 이들은 MS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인프라와 AI 기술로 입지를 키우고 있다.
 

MS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포지큐브 솔루션 [사진=한국MS]


에이아이파크는 최근 ISV 성공 프로그램에 선정돼 애저 AI 서비스의 일종인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를 활용한 독자적인 AI 음성·영상 생성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구축해 올해 안에 SaaS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포지큐브는 AI 콘택트센터 AI 광학문자인식(OCR)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를 활용했다. 애저 컨테이너 인스턴스(Azure Container Instances)로 AI 서비스를 자체 운영 인프라에 구현해 클라우드 사용에 제약이 있는 고객 요구를 충족하면서 금융, 의료, 유통, 제조, 공공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구루미는 애저를 통해 온라인 독서실 ‘구루미 캠스터디’와 실시간 화상회의, 라이브 방송을 지원하는 ‘구루미 비즈’와 다자 화상채팅 ‘스무디’ 등 자사 협업·교육 서비스에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일반 사용기업 및 공공기관이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 및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이 공부 중 생긴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하고 화상 교육 환경을 학생·선생님·학부모에게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웅세 한국MS SMC 부문장은 “한국 소프트웨어 기업이 애저를 심도 있게 활용하고, 국내외 SaaS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S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구루미 솔루션 [사진=한국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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