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방산·원전' 전략수주산업에 무역보험 패키지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전경[사진=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방산, 원전 등 전략수주산업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 일괄보증에서 컨설팅에 이르는 무역보험 패키지를 지원한다. 

무보는 16일 수출현장 CEO방문의 일환으로 울산의 중소기업 삼미정공의 자동화 기계 및 원전 설비 제조 현장을 찾아 수출 애로를 살폈다. 

삼미정공은 자동차 조립 자동화 설비 생산 등 스마트 공장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해외시장개척을 모색하는 글로벌강소기업으로 꼽힌다. 

이 자리에서 무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의 강화가 필요한 신산업 및 첨단전략산업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폭넓은 수출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신용보증 이외에 해외 원전건설 관련 수주와 스마트 공장 설비 시장 개척에 필요한 무역보험 추가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산 수출 맞춤형 금융지원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첨단전략산업과 국가전략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입체적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략수주산업의 무역보험 패키지 지원과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의 공정별 맞춤지원도 확대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수출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성장 추진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