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尹 대통령, 일본 출국...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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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3-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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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각각 의원총회...선거제도 개편 본격 시작

스위스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월 20일(현지시간) 취리히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공동선언문은 없지만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기 편으로 출국해 일본 도쿄에 도착,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오후에는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만찬 등 공식일정을 소화한다. 김 여사도 별도의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을 대표하는 번화가 긴자에서 열리는 만찬은 이례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열리며, 윤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한 '원조 오므라이스집'인 렌가테이가 포함됐다. 이 음식점은 1895년에 문을 연 100년이 넘는 노포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저녁을 두 번 드실 수는 없다"고 부인했다. 다만 "(일본 정부가) 가능하면 정상 간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기회와 공간을 생각 중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이다. 양국 정상이 서로 상대국을 방문하는 '한‧일 셔틀외교'로는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때 이후 12년 만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를 논의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토론을 벌이는 전원위원회를 오는 27일부터 2주간 열고 선거제도 개혁안을 논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선거법 개정안으로 △소선거구제-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전면적 비례대표제 등 크게 4가지 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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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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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3,16, 한겨레 김 소연 기자 보도기사

    독도 언급을 피한 것도 적잖은 화근을 남길 수 있는 문제다. 윤 대통령이 이해의 뜻을 밝힌 국가안보전략 문서를 보면, “우리 나라(일본)의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독도) 영유권에 관한 문제에 대해선 우리 나라의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의연히 대응”할 것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대한민국의 영토를 수호해야 하는 헌법상 책무를 가진 국가 원수가,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고 밝힌 일본 문서의 문제점엔 침묵하고 “충분히 이해한다”며 동조한 것이다.

    이거 탄핵 사유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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