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아이 키우기 좋은 안성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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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 기자
입력 2023-03-1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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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안성 유치... 187억원 투입

  • 20인실 규모 공공산후조리원 2026년 개원 예정

김보라 시장 [사진=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은 13일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이 안성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양동에 시비 132억원, 도비 55억원 총 187억원을 들여 20인실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2026년 개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에서는 네 번째로 생기게 되는 공공형 산후조리원이라면서 경기도가 두 지역을 선정했는데 안성과 평택 두 지역만 신청했다고 한다"며 "아마 시비 부담도 크고, 이후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적자 중 30%를 시가 부담해야 했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은 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성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안성을 만들기 위해 결단했다고 하고, 안성 산모께서는 2021년 민간산후조리원이 문을 닫아 출산 후 다른 지역 산후조리원이나 집에서 몸조리했는데 오는 2026년부터는 착한 가격으로 최선의 서비스를 안성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자랑했다.

김 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이 계획대로 잘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지금 준비 중인 소아전담병동, 야간 소아진료실 운영도 좋은 결과 전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아이 낳고 키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애써주신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소속 황세주 의원님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김보라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으로 산후조리원이 없어서 타 시군으로 산후조리를 갈 수밖에 없는 산모들에게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사업으로, 경기도에서 지난 2월 8일부터 28일까지 설치 공모, 3월 9일 심사를 거쳐 3월 12일 안성시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안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2021년 민간산후조리원이 폐업 후 지금까지 불편을 겪었던 산모들에게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와 질 높은 산후조리 서비스 제공이라는 점에서 큰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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