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인근 KTX·SRT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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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3-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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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화재로 우회 운행했던 고속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13일 오전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난 불로 인한 연기가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가 일부 진압되면서 우회했던 고속열차 운행이 정상 재개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에 대응해 시설점검 등 응급조치를 거쳐 이날 오전 6시31분을 기해 고속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어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오후 11시 이후부터 인근 경부 고속열차 상·하행 일부 구간을 일반선으로 우회해 운행했다. 이후 선로, 전차선 등 인근 시설에 대해 화재 분진, 열에 의한 손상 등을 점검해 응급조치를 마쳤다.

국토부는 시설 등 안전점검을 마무리해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될 때까지 철도재난 상황반(철도안전정책관 반장)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수서발 고속철도(SRT)도 오전 6시 출발 열차부터, 부산 출발은 5시35분 열차부터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다만 화재의 영향으로 일부 열차의 지연이 예상된다. 301호는 전 구간 운행중지, 302호는 대전-수서 구간만 운행된다. SRT 호남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각 시행 안전 문제를 원천 차단하고,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열차 운행시간 조정, 정차역 변경에 따른 승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홈페이지, 앱 등을 통해 신속·정확하게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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