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기내 실탄 발견 명백한 보안사고, 원인 규명 총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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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현 기자
입력 2023-03-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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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린 보안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찾아 지난 10일 마닐라행 대한항공 기내 실탄 발견과 관련해 사고 경위와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공항 보안검색 현장을 점검했다. 

원 장관은 기내 실탄 발견과 관련해 "항공기 및 공항안전 총책임자인 장관으로서 유감을 표한다"며 "실탄의 유입경로 등 관련 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명백한 보안사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가능성을 점검하고 원인 규명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과정과 결과를 국민들께 정확하게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원 장관은 "공항 및 항공업무 종사자들은 승객의 생명,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출국객뿐 아니라 환승객에 의한 위험물질 반입 가능성도 고려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모든 경로의 보안검색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원 장관은 관계기관과 공조해 실탄의 기내 반입 경로와 관계기관 대처가 적절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보안실패가 확인되면 법령에 따라 단호히 처분할 것을 분명히 했다. 

원 장관은 인천공항 출국장 보안검색대도 방문해 CT-엑스레이, 원형검색장비 등 첨단보안검색 장비를 확인하고 보안검색요원의 업무를 점검했다. 

원 장관은 "공항운영자가 보안검색의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되 승객에게 과도한 불편이 되지 않도록 공항서비스도 세심히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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