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서 재밌게 수업해요"...한강미디어고, 세종문화회관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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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3-03-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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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문화회관서 영상미디어·디자인·웹미디어 콘텐츠 등 제작 현장 학습

  • 학생에게 예술단 공연·전시 관련된 영상·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회 제공

 

김진태 한강미디어고 교장(왼쪽)과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상호공동발전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한국의 문화예술교육이 현장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공연장은 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꽃피울 ‘소중한 교실’이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과 한강미디어고(교장 김진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상호공동발전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문화회관이 특성화고등학교와 공식 업무협약을 맺는 첫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양 기관은 문화예술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영상·디자인 관련 미디어 교육에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은 학생에게 자체 제작한 공연과 전시관련 영상·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직원에게서 직접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강미디어고는 지도교사의 인솔로 세종문화회관 제작현장에서 영상미디어, 디자인, 웹미디어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현장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설비와 기자재를 적극 지원해 양 기관이 함께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활동과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폰과 디지털 소통에 능한 젊은 세대와 오랜 전통을 지닌 세종문화회관이 함께 만나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소통하며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제작극장을 표방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다양한 예술활동이 펼쳐지는데,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연도 관람하고 제작현장도 경험하면서 관련 콘텐츠도 만드는 등 특별한 활동으로 감수성과 창의력을 높여 전문가로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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