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4월 말 美국빈방문..."행동하는 강력한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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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3-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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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년 만에 한국 대통령 국빈 방미...26일 국빈만찬 확정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및 현지시간 26일(수)로 예정된 국빈만찬 등 다양한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한‧미 동맹 70주년의 성과를 축하하고, 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에 관해 논의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7일 저녁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이라며 "우리 정상으로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하는 국빈이 된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특히 양 정상은 작년 5월 및 11월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한‧미 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핵심 가치를 수호하며,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해 전진해 나아가는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역대 한국 대통령은 총 6차례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1954년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1965년), 노태우 전 대통령(1991년), 김영삼 전 대통령(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1998년), 이명박 전 대통령(2011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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