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에 강보합 마감…美 연준의장 보고 앞두고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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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3-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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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7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2차전지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관련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오름세를 키우진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73포인트(0.03%) 오른 2463.3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5.58포인트(0.23%) 하락한 2457.04로 개장해 혼조세를 보이다 상승 반전하며 강보합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340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157억원, 기관은 135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지만 2차전지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코스피 상승으로 이어졌다"면서 "파월 의장의 의회 출석 및 통화정책 보고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공존하며 증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10위권에선 2차전지가 강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SDI(1.54%), LG화학(1.93%)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30%), 삼성바이오로직스(-0.87%), 현대차(-1.35%), NAVER(-1.63%), 기아(-1.1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7.46%)이 급등한 가운데 통신업(1.73%), 화학(1.32%), 철강금속(1.09%), 의료정밀(1.04%) 등이 올랐다. 서비스업(-1.62%), 운수창고(-1.48%), 증권(-1.11%), 섬유의복(-1.1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0.09%) 하락한 815.7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24포인트(0.27%) 내린 814.27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하다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531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0억원, 1637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7.72%), HLB(8.56%), 셀트리온제약(12.82%)가 상승했다. 최근 급등한 에코프로비엠(-5.30%), 엘앤에프(-5.04%), 에코프로(-5.65%) 등은 숨돌리기를 보였다.

에스엠은 카카오가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15.07%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3.42%), 금속(3.18%), 유통(2.96%), 오락문화(2.55%), 제약(2.53%) 등이 강세였고 일반전기전자(-3.37%), 금융(-3.09%), 디지털콘텐츠(-2.26%), 종이목재(-1.82%) 등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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