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수주·비용관리 효율화 가능성에 주목… 목표주가 3만3000원 유지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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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3-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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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우조선해양]


하나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수주 활동 및 비용 관리 효율성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7일 "대우조선해양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4492억원, 영업손실 416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전년 대비 6.9% 개선됐지만 영업손실은 적자 규모 축소에도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전망치를 하회한 이유는 매출액 회복속도 지연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카타르 NOC사의 고정식 원유생산설비(FP) 지체보상금 환입 등 계약가 변경으로 인한 효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기본급 인상, 협력사 단가 인상 등 가공비 관련 원가 상승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2023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로는 전년 대비 93.7% 증가한 9조4127억원이 제시됐다. 이는 지난해 환율 약세 당시 수립된 경영계획이다.

유 연구원은 "인건비 관련 선제적인 비용 인식이 여러 차례 나타나고 있고 여전히 인력 수요가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비용의 추가 발생 여부가 올해 실적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한화그룹의 기업결합 심사는 상반기 거래 종결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새로운 주인을 맞아 전반적인 수주 활동 및 비용 관리 효율화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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