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 소망목록으로 키운다" 용인·인제·통영, 스마트 관광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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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3-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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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3개소가 선정됐다. 경기도 용인과 강원도 인제군, 경남 통영시가 그 주인공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로 이 지역들을 최종 선정했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다양한 스마트 기술과 관광요소를 접목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발전시키기 위한 역점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인천, 수원, 대구, 여수, 울산, 청주, 경주, 남원, 양양, 하동 등 10개 지자체가 스마트 관광도시에 선정됐으며, 인천과 수원은 조성 완료되어 현재 운영 중이다.

올해는 지역 여건에 기반한 공정한 경쟁을 위해 △관광명소형(전국 지자체) △강소형(인구 15만 명 미만 지자체)으로 유형을 나누어 공모를 진행했다. 특히 특색 있는 관광매력과 짜임새 있는 권역구상, 지속가능성 등에 초점을 두고 평가가 진행됐다.

올해는 총 35개 지자체가 스마트 관광도시 공모에 지원했으며, 평가를 거쳐 지자체 3곳을 최종 선정하게 됐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3년간 국비 45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방비 매칭(1:1 이상)을 통해 공사와 공동으로 해당 지역에 특화된 스마트관광 요소를 종합적으로 구현해 2024년 말에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관광명소형으로 선정된 용인시는 G-뮤지엄파크(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일대를 스마트 아트로드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역화폐와 대중교통수단, 스마트 관광정보 등을 활용해 한국민속촌까지 관광지 간 연계망을 확장한다. 
 
강소형으로 선정된 인제군과 통영시는 잠재력 높은 지역 관광지들을 연계해 관광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자원을 특화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인제군은 이국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자작나무 숲을 대상지로, 숲속에서 관광객의 건강과 심리상태를 분석해 트레킹코스를 추천하는 등 초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통영시는 숙박 및 정보 부족, 긴 대기시간 등 기존 지역 관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영과 섬 여행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도심의 볼거리와 해상 이동수단 편의 요소를 확충해 갈 계획이다.

이재형 관광공사 스마트관광센터 파트장은 "올해는 더욱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지역전문가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인구 소멸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구 15만명 이하의 강소도시 선정 비율을 확대한 만큼 지역 균형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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