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과학기술 자력갱생, 고품질 발전의 유일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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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라 인턴기자
입력 2023-03-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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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과학기술의 자립을 강조했다. 미국의 대중 제재 수위가 날로 높아져 감에 따라 중국 역시 자체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란 의지로 보인다.
 
6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제1차 회의 장쑤(江蘇) 대표단 심의 회의에 참석해 과학 기술의 자력갱생이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특히 ‘고품질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고품질 발전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는 첫 번째 임무”라며 “지속 가능한 고품질 발전 체제 메커니즘의 형성을 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고품질 발전을 위해 과학 기술의 자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가 예정대로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할 수 있을지는 과학기술의 자립과 자강에 달렸다”며 “혁신 주도의 발전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고, 산(産)·학(學)·연(硏)의 심층 협력을 추진하고 주요 과학 기술 혁신 플랫폼 구축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최고 과학자가 주도적이고 독창적으로 선도적인 과학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핵심 기술 난제를 돌파하기 위해 핵심 분야, 결정적인 단계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시 주석은 이날 “중국에 있어 제조업은 언제든 빠질 수 없는 존재”라며 “현재 중국의 제조업 종류가 다양해 다음 단계는 제조업의 고도화와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국가가 첨단 제조업의 발전을 대대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리커창 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5% 안팎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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