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 업계 불확실성에 목표주가↓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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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3-03-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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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유진투자증권이 6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바이오시밀러 업계에 대한 기대감과 가격인하 압력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공존하는 등 불확실성이 부각됐다는 이유에서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둔화에도 유럽에서 램시마 SC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기타지역(ROW) 판매 증가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2년 매출액 1조9700억원, 영업이익 228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9%, 15% 성장했다.
 
단, 같은해 4분기 실적은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긍정적인 점은 고수익 제품 매출 비중 상승 등에 따른 원가율 하락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는 2023년 하반기부터 2026년에 걸쳐 이루어지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두번째 물결’(2nd Wave)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반면 업계 경쟁 심화, 가격 인하 압력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가 시작되기 전인 올 상반기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변동성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시점에서는 외형 성장, 원가개선 효과 등 긍정적인 점에 초점을 둔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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