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회 4일 개막…13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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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3-03-0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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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맨앞) 중국 국가주석과 리창 국무원 총리 내정자[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최대 연례 정치 이벤트인 양회(전국정치협상회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4일(현지시간) 막을 올리고 장장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제14기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1차회의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의 인민 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양회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정협은 중국의 정치자문기구 격으로서 오는 11일 오후까지 8일간 진행된다. 

그리고 양회의 또다른 한 축으로서 국회 격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5일 오전 개막해 13일 오전까지 9일간 진행된다.

따라서 이날 개막한 양회는 전인대가 폐막하는 13일까지 총 10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인대에서는 시진핑 3기 지도부의 주요 인사들을 정식 임명하고 또 국무원 기관 개편안을 발표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 중국의 공식 경제 성장률 목표도 발표할 예정이다.

시진핑 3기 지도부의 주요 인사로는 이미 작년 10월 열린 전국대표대회에서 총리에 공산당 서열 2위인 리창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내정됐다. 또 시진핑 3기의 국가 기구 편제는 치안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형태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작년 경제 성장률이 3%로 곤두박질친 이후 올해 경제 회복에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에 올해 중국의 목표 경제 성장률이 최소한 5%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로이터는 중국 정부가 목표 성장률을 최대 6%까지도 설정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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